결혼정보회사 듀오 가입비 다른 곳과 비교해봤네요
시간이 어찌나 빨리 흐르는지 벌써 첫번째 기념일이에요.
작년에 남편과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
진짜 시간 빠르네요 신혼이라서 그런건가요?
정말 어떻게 지나간건지 모를정도로
1년이라는 시간이 후다닥 쏜살 같이 가버렸어요.
그때 제가 결혼정보회사를 알아본게
신의 한수가 되었네요.
신랑을 만나기 전 까지는 정말 안좋은 일이
너무나도 많았고 인생이 꼬이기만 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사소한것 하나가 제 삶을 이렇게
뒤 바꿔 놓을줄은 몰랐어요.
저는 원래 독신주의자였지만 지금은 어엿한
한 가정의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고있는데요.
그 시작은 바로 부모님이 데리고 간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부터였어요.
제가 이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정말 순수하게
회사 갔다가 퇴근 하고 집에와서 영화보고
또 다시 일찍자고 쉬다가 다음날 출근하고
무한 반복이었거든요 부모님이 보다가
복장 터진다고 하실정도로요.
물론 예전에는 몇번 소개팅도 해보고 지인 소개로
사람을 만나보기도 했지만 번번히 제가 눈이 높은건지
마음에 썩 드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근데 또 제가
워낙 보수적이라서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안만난다는
철칙이 있어서 연애가 쉽지는 않았죠.
그렇게 나이 앞자리가 3이 될때까지 제대로된 연애 경험이 없었어요.
그걸 보다 못한 엄마가 어디서 또 그런건 알아왔는지
요즘 지하철에도 그렇고 버스에도 광고 엄청 많다며
결혼정보회사 듀오 한번만 가보자고 하셔서
상담을 받은게 시작이었어요.
처음 결혼정보횟 듀오에 갔을때에는 확실히 대한민국에
모르는 사람이 적은 큰 곳답게 규모도 크고 철저하더라고요.
그래서 가입을 하던 찰나 부모님이 통 크게 지원을 해주는거에
대한 죄송함이었는지 이왕 하는거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한군데 더 알아본곳이 노블레스 수현이었어요.
여기가 딱 제 스타일이었거든요 안그래도 눈 높은 저에게는
상류층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는 말이 엄청 와닿았던거 같아요.
그래서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더불어서 여기 상담을 갔었죠.
오 근데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어느 곳이 더 좋다고 말하기 보다는 다른 종목 느낌?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조금 더 대중화되고 접근성이 좋은 회사라면
수현은 접근하기는 어렵지만 소수 정예로 운영되는
브랜드 햄버거와 수제버거의 차이라고 하면 적당하겠네요.
뒤에 알아본 곳은 상류층이라는 말에 걸맞게
회원 수준이 장난아니었어요.
무슨 변호사, 검사, 의사 등등
그동안 쑥맥으로 살아왔던 저마저도 눈이 휙휙
돌아가는거 있죠? 부모님도 꽤 만족하시는 눈치었구요.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한 곳에 가입을 했어요.
힌트를 드리자면 비용이 더 비싼곳...?
그렇게 가입을 하고 나니 3주 후에 미팅을
제공을 해주더라고요 근데 말씀드렸다 싶이
제가 눈이 좀 높다는게 함정.....
근데 수현은 미팅 횟수가 무제한이라 걱정안하고
미팅을 할 수가 있었어요.
(저 듀오말고 수현 가입했다는 소리입니다.)
그렇게 미팅을 한 3번째 하다가 우연히
저와 비슷한 직업인 법조인을 만났는데
직업을 떠나서 끌리더라고요.
희한하죠? 제 생각에는 장소 탓도 있는거 같아요.
여기는 결혼정보회사 듀오, 가연 같은 일반 회사와는 달리
유일하게 호텔에서 미팅을 주선해줬거든요.
좋은 장소에서 보니까 약간 장소빨?
농담이고 뭔가 마음이 편해진다고 해야할까요?
외적, 경제적, 직업 이런거 다 제외하고 그냥 대화를 나눌때 마음이 너무나도 편해서
끌렸던거 같아요. 처음으로 "이 사람과는 연애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길고긴 솔로 샌님의 생활을
청산할 수 있었고 그 이후 결혼이라는걸 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상당히 오래된거 같지만
놀라운건 아까 말씀드렸지만 1년전 일이랍니다.
그리고 바로 아이가 생겨서 얼마전 출산을 했고요.
(네 사실 미리 생겼어요.)
그 이후 전 정말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행복을 느껴보고 있어요 안정감이 주는 행복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제 시누이한테도 추천해주는데
죽어도 말을 안듣네요.
주변에 결혼으로 골 머리 썩는 분 있다면
결혼정보회사 듀오 같은 곳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