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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결혼

상류층결혼정보업체 가입 까다롭네요

악몽같던 8월이 끝나고 9월이 시작되었는데요

왠지 이번달은 시작부터 느낌이 너무 좋네요

어제 너무 좋은 기쁜 소식을 들었거든요

바로 저를 친동생 같이 챙겨주던 너무 고마운

언니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었는데요

그 동안 우울한 소식이 엄청 많이 들리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기쁜 소식이 들려오니

기분이 괜시리 평소보다 더 들뜨게 되네요

이 언니는 저랑 어렸을때부터 고생고생하며

한때는 한 1년 좀 안되게 같이 살기도 했을 정도로

너무나도 친한 언니에요

같이 지내면서 이런 저런

고생도 같이 했고 젊은 날의 고민을 함께 이겨냈던

언니라서 거의 친 동생, 언니처럼 지내던 사이에요

그 이후에도 2주에 한번은 꼭 보던 언니인데

어느 순간부터 시집을 가야한다는 강박감?

초조함이 있는거 같았어요

저야 뭐 아직 어리니까 그런 초조함은 없었는데

언니는 이제 주변사람들이 하나 둘 씩 제 짝을

만나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고있자니

좀 마음이 쓰였나봐요 외롭다는 말을 좀 하더라고요

예전에 같이 살때만 하더라도 꿈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그런말을 들을때면

이제는 나이가 먹었구나 실감을 하기도 했어요

옛날부터 언니는 빨리 좋은 사람을 만나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싶어했거든요

그래서 일찍 결혼을 할줄 알았던 언니인데

그런걸 보고 있자니 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심지어 많이 힘들어해서 좀 보기 안좋았어요

그런데 그런 언니가 드디어 시집을 간다고 하니

당연히 기쁠 수 밖에 없겠죠?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급하게

결정을 해버렸다는게 조금 의아하기도 했지만

좋은일은 좋은일이잖아요? 그래서 바로

만나자고 엄청 졸라대서 만나서 자초지종을 들었어요

일단 아직은 멀었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여러가지 상황이나 시국이

식을 올리기에는 적당한 시점이 아닌거 같다고 말이에요

그리고 이제 그냥 청혼도 받고 결정이 된거지

날도 안잡았고 상견례도 해야한다며

밑밥을 엄청 까는데 아오오오...

표정에서는 이미 홀가분함, 기분 좋음이

묻어 나오는게 보여서 괜시리 흐뭇해지는거 있죠?

정말 오랜만에 보는 홀가분한 들뜬 언니의 표정이었어요

그래서 빨리 어떻게 청혼을 받았으며

어떤 면모에 끌려서 결혼을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까지

꼬치꼬치 물어보니 언니가 좀 기다려보라고

웃더라고요 근데 조금 충격적인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어요 저한테 숨기는게 있었다는거 까지요

예전에는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까 상류층결혼정보업체를

이용을 해서 만났다는거 있죠?

처음에는 저한테도 부끄러워서

말을 안했는데 이제 뭐 청혼도 받은

마당에 숨길 필요가 없다고 숨겨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서운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 대인배니 바로 넘어가주었답니다

근데 웃긴건 전 진짜 못됐나봐요

그 와중에 이거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조회수

대박이겠다 생각부터 드는걸 보면 말이에요

특히 제 블로그는 아직 결혼을 안하신

30대 미혼남녀분들이 많은거 알고 계시죠?

맨날 연애주제로 포스팅만 하는데

꾸준히 들어오는걸 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죠

특히 그 나이대의 분들이 한창

주변에서 잔소리도 그렇고 힘들어 할 시기라고

저는 확신을 하거든요 저도 지금

그런 시기를 보내고 있고요

그래서 오늘은 이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을

상류층결혼정보업체에 대한 정보를 드리려고

이렇게 블로그를 키게 되었답니다

언니가 이용한 상류층결혼정보업체는

바로 노블레스 수현이라고 해요

저도 궁금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검색을 하면서 찾아봤는데

제일 많이 언급되고 제일 많이

사람들이 가입을 하는 대표적인 곳이라고

많이 그러더라고요

사실 비용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언니처럼 배우자에 대한 환상이 큰 사람들은

뭐 그렇게 큰 비용이겠어요?

평생 같이 있을 배우자를 고르게 될 수도

있는 일인데 말이죠 정말 좋은 사람,

평생을 같이 할 만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얼마를 주든 그렇게 큰 비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마저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 언니는 당연히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거고요

 

그렇게 질문을 하니 아니나다를까

그런 생각으로 상류층결혼정보업체를 알아봤다고

하더라고요 누구나 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꿈꾸기는 하지만 한 3년 그 자연스러운

인연을 기다려보니 아 그런건 없는거구나

생각이 들더래요 그래서 고민고민을 하다가

뭐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에 업체를 알아보게 된거죠

그런데 문제는 엄청 많은 곳이 있다는거!

그래서 여기 저기 엄청 알아보다가

우연히 상류층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라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

경제적 능력이라던지 외모또한 상류층에

해당하는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거기로 결정을 했다고 해요 상류층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라면 정말 뛰어난 조건을 가진

훌륭한 분들이 많이 가입을 하실테니까요

그 중에서도 골라진 곳이 바로

수현이라는 곳이었던거죠

처음에 머뭇 머뭇 고심을 하다가

상담을 하려고 방문을 했을때는

엄청 긴장이 되었다고 해요 아무래도 딱딱할거 같고

뭔가 미지의 세계? 그런 느낌이

살짝 있잖아요 그런데 생각 의외로

너무 잘해주셔서 오히려 놀랐다고 해요

생각했던 분위기가 전혀 아니고

진짜 편하게 친한 언니한테 연애상담

하는 기분으로 상담을 했다는거 있죠?

아무래도 여기가 베테랑 매니저님들이

다수 포진을 하고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너무 상담을 잘해주셔서 역시 전문가 분은

다르구나 생각을 했대요 나름 낯을 가리는

언니인데도 불구하고 그날 자기가 그동안

하던 고민들 다 털어놨다는걸 듣고서는

배신감이 들더라고요 저한테도 잘 이야기 안하면서...

우선 거기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나봐요

아무래도 가입을 하게 되면 담당을 해서

항상 소통을 하고 자신의 만남을 주선해줄 분이신데

말씀을 너무 친절하고 시원하게 해주셨고

여기가 커플매니저 이직률이 적다는 소리에

또 한번 괜찮다 생각을 했나봐요

아무래도 중간에 담당을 했던 매니저가

이직이나 퇴사를 선택해서 중간에 바뀌어버리면

고객입장에서는 곤란할 뿐더러 다시 소통을 하고

매니저는 다시 회원에 대한 파악을 하는 과정을

거치다보니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잖아요

그래서인지 매니저가 잘 바뀌지 않는 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나봐요

 

또 확실히 상류층결혼정보업체라 그런지

관리가 너무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것도

가입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데요

보통 회원이랑 매니저랑 1:1로 관리를 하는데

여기는 무려 3명의 매니저나 붙는다고 하는데요

상담, 담당, 매칭 이렇게 세분야의 매니저가

한명의 회원을 케어한다는데

언니가 솔직히 좋기는 한데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세세하게 섬세하게 챙겨주셔서

살짝 부담도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느 정도로 섬세하게 챙겨주셨냐면

미팅 장소도 호텔 라운지로 잡아주시고

복장 이런것도 다 일일히 친 언니 처럼

조언을 해주셔서 감동을 엄청 받았나봐요

 

이게 진짜 신기했던게 미팅을 하고 나면

어김없이 담당 매니저님 전화오셔서

오늘 미팅 어떠셨냐고 물어보러 꼭 연락이 바로

왔다고 해요 솔직하게 말하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을 하면 점점 피드백을

받고 나시고는 다음 매칭때는 점점 더

바라던 이성과 비슷한 모습, 환경, 조건과

비슷한 사람들이 나오는걸 보고서는

진짜 노력을 많이 하시는 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근데 아무리 이렇게 매니저님들이

열심히 매칭을 알아보셔도 횟수안에

못만나면 말짱 도루묵 아닌가?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사실 다른 상류층결혼정보업체들은

다 맞는 말이죠 죄다 횟수 몇회 이렇게 정해놓고

미팅을 주선해주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는 이런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미팅 횟수에

딱히 제한을 두고 있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점점 완성되는 매칭에

부담스럽지 않게 미팅을 가질 수 있으니

성혼률은? 자연스레 올라갈 수 있는거죠

그래서 인지 성혼률이 전문직 기준

70%가 넘는다고 하는데 어마어마하죠...

언니도 이런 방식을 너무나도 잘 이용해서

꼼꼼히 미팅을 한 7번 했다고 하더라고요

다른데 같았으면 진작에 횟수가 끝나서

그냥 실패로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렸겠죠? 근데 그 7번 동안

만난 사람들의 스펙을 들어보니 와우..

검사,의사,변호사,변리사,사업가 그리고

지금 만나는 형부까지 입이 떡 벌어질만큼

뛰어난 사람들만 만난거 있죠? 비결이 뭐냐니

여기가 상류층결혼정보업체 답게 회원들의 스펙이

어마어마 하다고 해요 대부분 헉...

소리 나는 사람들이 가입을 할 수 있을만큼

가입 기준이 엄격하다고요

그러니 그렇게 까다로운 언니의 눈에

드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할 만큼 성공했겠죠

심지어 가입이 쉽지가 않은게 조건만

엄격한게 아니라 신원인증도 엄청

까다롭게 한다고 해요 무슨 서류를 그렇게

많이 떼는지 소득 증명서, 재직 증명서, 등본

다 인증이 가능해야 가입을 받아준다고 해요

뭐 모든 회원들이 이런 방식을 거치는 거라면

납득을 할만도 하죠?

 

그래서 7번째 미팅에서 만난 지금의

남자친구, 예비신랑은 제약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라고 해요 언니가 의사인데 딱 서로 어울리는

직업이죠? 확실히 매니저님들이 신경을 많이 썻다게

보이는 대목이더라고요 아니나 다를까 일벌레 언니답게

미팅에서도 일 이야기릃 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해요

그리고 심지어 취미까지 캠핑으로 같다는데

와우 이 말 듣고 있자니 저까지 부러운거 있죠?

그러면서 아니나 다를까 저한테

넌 결혼 생각 없냐며 잔소리를

하는데 후.. 생각 없다니까 자기가

당했던건 모르고

아주 폭풍 잔소리.. 오죽하면

나도 한번 상담 받아봐? 생각이

들정도였다니까요.. 그래도 언니가

형부랑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해지네요

> 궁금한 나의 가입비 산출받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