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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결혼

재혼사이트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가족 중 이별의 아픔을 겪으신 분이 계신가요? 저랑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거의 친구처럼 지내던 이모는 엄청 어린 시절에 남편을 만나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어요. 명문대도 나오고 취업도 너무나도 쉽게 해서 집안의 자랑이라처럼 여겨지던 분이어서 가정도 행복하게 꾸려나갈거라고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어요.

근데 인생이 마음처럼 되는건 아니죠.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 타인과 맞춰간다는건 그 만큼 더 힘든일이라서 그런지 잦은 다툼을 겪더니 결국에는 갈라서게 되더라고요.

어릴적 부터 저의 롤모델처럼 여기며 제가 성장을 해오던 분이어서 저도 충격이 조금 있었답니다. 워낙 제가 믿고 따르던 사람이었으니까 말이죠. 나이차이가 5살 차이인데도 항상 성숙하고 머리속에 해답을 가지고 계시던 분이었거든요.

그런 사람이 힘들어하는걸 보고 있으니 참 어색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한거 있죠? 뭐든 잘하던 잘난 존재였는데 저한테 하소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도 역시! 다시 일어서서 사업을 꾸려 보기 좋게 이혼 후 홀로서기에 성공을 했답니다

역시.... 존경의 마음을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재혼까지 잘할줄은 몰랐던거죠. 얼마 전 이것 저것 알아보는거 같더니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소개를 시켜주더라고요. 좋은 인연을 만나 재시작의 꿈을 꾸게 되었다고 말이죠.

전 너무 궁금한거 있죠? 처음도 아니고 두번째니 더욱 완벽하게 꼼꼼히 사람을 판단을 했을거고 고민을 많이 해서 결정을 했을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어떤 남자를 선택했는지 궁금했어요.

와 명불허전으로 변호사 분을 다시 만나셨더라고요. 그것도 외모적으로도 성격적으로도 보고만 있어도 거의 너무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드는 분으로 말이죠.

고민도 많이 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 비결이 궁금했어요. 왜냐면 제가 아마 처음에 갈라섰을 때 당시에 가장 고민을 많이 들어준 사람으로 알고 있거든요. 조심스럽게 타이밍 재다가 한번 물어봤답니다.

사실 언니나 다름 없는 나이차라서 그런지 저와 다르게 잘난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본받고 싶은 마음도 커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가 자꾸 알고 싶었어요.

뭐 이런거 조심스러워 할 사이는 아니지만 다소 예민할 수 있는 문제이고 과거에 힘들어 했던 적이 있는걸 알고 있는 입장으로써 되게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으니 말이죠.

오 그런데 이야기 나누다 보니 확실히 똑똑하기는 하더라고요. 그리고 용기가 눈에 띄었어요. 솔직히 모르는 사람과 다시 시작하기 더 힘든데 뭐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애초에 그런 목적이 뚜렷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재혼사이트를 처음부터 알아봤다고 해요.

대단하죠? 처음 혼인을 앞두고 있는 사람은 자칫하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고 좋은 사람만 있다면 다시 가는 사람, 처음 경험해보는 사람 구분 두지 않고 알아봤다고 해요. 참 제가 말씀 드렸던 것 처럼 본 받을 점이 많은 분 맞죠?

하지만 재혼사이트로는 한계점이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너무 접근이 쉽기 때문에 진심을 가지고 나오는 분이 얼마 없을 수도 있는거고 딱히 도움을 받는다는 느낌은 없어 살짝 의문이 들었다고 해요.

실제로 이용을 해 보았을 때에도 몇분과 대화까지 연결이 되기는 했었지만 너무 쉽고 가벼움 때문인지는 몰라도 본인 조차 이 대화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모습에 이건 아닌거 같다며 빠른 포기를 했다고 하네요. 이런 빠른 결단력

너무 멋있어요..ㅠㅠ

하지만 다른 방법을 꾸준히 찾는 모습이 제가 엄청 멋있어하는 모습 중 하나랍니다. 이후에 재혼사이트를 대신 할 곳을 고민하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후기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해요. 바로 재혼을 고민하던 사람이 결정사를 통해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는 말인거죠.

전 처음에 듣고 으엥? 했는데 이모의 분석을 듣고나니 재혼사이트보다 훨씬 좋을거 같다는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었답니다. 우선! 선택을 한 곳이 수현이라는 꽤 큰 곳이었는데 여기는 가입기준이 까다로워 돈만 낸다고 가입이 되는 곳은 아니었어요.

그러다보니 수준이나 이런 훨씬 높을 수 밖에 없겠죠. 비용도 꽤 많이 드는 방법이라서 진지하게 혼인을 생각하는 사람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 면도 있었고요

덕분에 변호사인 분을 만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재혼사이트 보다는 훨씬 진정성에 있어서 월등하다는 말이 맞는거죠. 돌싱이라 신경쓸것도 많았는데 재혼전담팀에서 정말 꼼꼼하게 신경을 써줬다고 해요.

보통 뭐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개를 시켜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직접 회의를 꼼꼼히 해서 주선해주는게 마음에 들었나봐요.

미팅도 엄청 신경을 많이 쓰는게 뭐 주선을 해주는 장소부터 호텔이라서 엄청 좋았다고 해요. 사실 만남의 분위기라는게 장소에 따라서도 엄청 왔다갔다 할 수 밖에 없잖아요. 그런면에 있어서도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에 있어서도 굉장히 좋았다고 해요.

안그래도 낯을 엄청 가리고 이혼 후에 한번도 연애 경험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만나고 너무나 대화가 잘 통해서 호감을 가지고 만난지 8개월 만에 이렇게 큰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오랜만에 이렇게 즐겁고 사랑이 가득 담겨있는 눈빛을 보고 있자니 옆에 있는 저마저도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모는 어차피 돌싱인데 부러운건 아니라고 하시지만 이미 입가에 웃음이 가득 피어있는거 있죠? 이번에는 꼭 행복하고 로망만 가득한 결혼생활을 했으면 좋겠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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